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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80)

어떤 대상을 만져 과거를 읽어낼 수 있는 능력자. 30대 중반까지 소속 없이 떠돌이 라이칸으로 살면서 가진 능력으로 사설탐정 일을 했다. 그가 자리잡은 도시에 며칠 간 출장왔던 이에미스를 뒷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그 뒤를 밟았다가 들켜 약간의 몸싸움 끝에 대외적으로는 평범한 인간으로 행세하던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이에미스와 능력이 정반대여서 상쇄되는 느낌으로 접촉해도 서로에 관한 것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흥미를 느껴 친분이 생겼고 이후 클랜에 가입하게 된다. 탐정 일은 계속하고 있으며 높은 사건해결률로 알음알음 유명세를 탔다. 

탐정 사무실 이름은 에이프릴인데 이에미스는 그를 꼭 에이프릴이라 부르며 위는 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에미스가 발음하는 위힐라의 이름은 원어민 외에는 가장 정확한 편.

클랜 밖에서는 이능력을 숨긴다. 클랜 안에서도 그의 능력에 대해 아는 사람은 이에미스를 포함해 한 손으로 꼽을 수 있다. 맨손으로 사물에 닿으면 과거가 보이는 것이 잘 제어되지 않기 때문에 장갑을 끼고 다니며 장갑이 여의치않은 여름에는 은팔찌 외에도 은반지를 여러 개 낀다. 좋아하는 것은 진한 홍차와 달달한 디저트, 만져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새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