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보호구역

2016-May

Vigeland

작성자: 정명 조회 수: 63

Vigeland Oscar [비겔란 오스카]

inspired by MJ

1602.2.21

182/97

웨어 타이거로 7대 클랜 중 하나인 시글락 아둘람의 로드이다. 로드로서의 이름은 아발란체. 냉기를 조종하는 혈인능력을 가졌고 나이가 많은데도 노화가 억눌러질만큼의 강력한 마법사이기도 하다. 항상 고풍스러운 수트를 입는 모습에서 상상하기 힘든 전투능력의 소유자이다. 날카로운 외모와 달리 호쾌하고 유머러스하다고. 남의 손이 닿는 것은 싫어하지만 먼저 만지는 것은 좋아한다.

시글락 아둘람은 지상의 라이칸슬롭 중 새 수인 다음으로 빠른 스피드를 낸다. 로드는 종신직이지만 계승되지 않고 원로회의 선출로 각 종족에서 혈인능력을 가진 후보들 중 다음 로드를 결정하며 그렇기 때문에 비겔란이 혹시라도 불사에 다다를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논의하고 있다.

스페인 태생으로 본래 이름은 라킨 오스카Larkin Oskar 이다. 어린 시절 자신의 정체를 모르고 클랜의 도움 없이 인간이던 친모 루체 오스카와 단둘이 고향에서 함께 살았다. 그러나 남들과 발육이 달랐던 탓에 성년의 나이가 되었음에도 아직 십대 초반으로 보이던 아들을 이상히 여긴 동네 주민들에 의해 모친과 함께 교회의 마녀재판에 끌려가게 되고 이틀 후 어린 호랑이 수인을 눈여겨보던 근방의 다섯 명 남짓한 라이칸슬롭 무리에 의해 라킨은 구출되어 자신의 정체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하지만 인간인 어머니는 애써 구해주지 않겠다는 무리를 뒤로 하고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 밤을 틈타 홀로 어머니를 구해 탈출한다. 이어 어머니를 업고 지중해를 건너 당시 오스만제국령인 이집트에 자리잡고 있던 시글락 아둘람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