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jah N. Sarnaak [엘리야 N 사르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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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988)
영국에 본거지가 있는 라이칸슬롭 클랜 헬라 문을 통치하는 로드이다. 원래 어린 소년병들 중 하나로 지배층의 늑대인간들에게 소모품으로 이용당하다가 동료들과 함께 17세의 나이에 반란을 일으켜 전대 왕을 죽이고 클랜을 뒤집어 왕위에 올랐다.
단순히 지배받으며 힘들게 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자유롭게 살고 싶어했을 뿐인데 너무 일찍 인생의 목표를 이루어버린 탓에 새로운 지배자로서의 임무는 돌보지 않고 방황하며 다른 생의 의미를 찾고 있다(백수)
왕위에 오른 라이칸은 A로 시작하는 이름으로 왕명을 붙이는 것이 전통인데 엘리야는 별로 쓸모없다는 이유로 A로 시작하는 이름을 짓지 않았다. 대신 검술을 가르쳐준 스승의 이름 사르낙을 새로운 성이자 왕족의 이름으로 가져다 붙였다.
붉은 곱슬머리에 붉은 눈으로 작은 키지만 어디서든 눈에 잘 띈다. 예쁘장한 외모로 다른 클랜에서 얼굴로 즉위했다는 모욕을 듣기도 한다. 멍해 보이는 얼굴이며 실제로 아무 생각도 하고 있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전투능력은 단연 최고이며 130cm의 양날대검을 단검처럼 휘두른다. 자신이 쓰던 가벼운 무기 대신 오닉스에게서 빌려 선왕과 싸워 죽이는 데 사용한 검을 받아 이름을 레이븐으로 지었다.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상담치료를 받기 곤란하고(엘리야:제가 늑대인간의 왕인데요/의사:정신병동에 집어넣는다) 라이칸슬롭에게 인간의 약물이 거의 듣지 않아 의료팀에서 심리치료와 제약을 급히 연구하고 있으나 인원과 자료 등의 부족으로 아직 효과가 미미하다. 달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서 보이기만 하면 밤새도록 달이 질 때까지 구경하며 친우들의 도움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