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원래 천사였으나 대부분 '루시퍼의 반역' 등으로 알려져 있는 사건으로 인해 타천하여 물질화한 몸으로 지상에 거주하다가 대홍수 때 지상에서 쫓겨나 '지옥'으로 불리는 차원을 차지하여 자리잡았다.
지상에는 반역 이후 만들어져 천사였던 적이 없는 악령(Demon)들이 절대다수이고 천사였던 상위 존재들은 인간과의 접촉을 싫어하여 몸을 그릇으로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물질화하는 것에는 많은 힘을 써야 해서 주로 지옥에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지상에 존재하는 고위 악마는 거의 없다.
마신 루시퍼 아래 십군단을 통솔하는 십주의 왕이 있다. 높은 계급의 천사였던 자들은 그 십군단에 속해 있지 않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악마와 악령들은 각자 한 곳에 속해 있다.
####교만의 벨리알
####황폐의 여시못
####증오의 가아프
####분노의 벨레스
####불화의 푸르손
####학살의 아마임
####파괴의 파이몬
####무지의 바사고
####기만의 아발람
####불결의 시트라
천사였던 개체들은 모두 검은 머리와 벽안을 가진 인간 남성의 형태인 반면 악령들은 인간형부터 요정이나 짐승형까지 다양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인간형을 띤 수준의 고위 악령은 자기 왕의 허락을 받으면 지상에 나갈 수 있으나 그 이하 짐승 형태의 개체들은 왕이 이끌고 나가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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